“나는… 우리 아버지를 빼앗고… 온 가족을 굶어 죽게 하고… 세 번 북송당할 때 마취 없이 강제로 낙태시키고… 감옥으로 보내 영양실조에 걸리게 한… 북한을 용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용서합니다.” 북한 땅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한 탈북 자매가 절규하듯 선포한 용서의 기도이다. 북한 당국이 저지른 핍박과 폭압을 고스란히 온 몸으로 경험한 그였기에 누구보다도 북한을 용서하기가 어려웠다. 지난 9월 14일에서 16일까지 강화훈련원과 휴전선에서 진행된
“야곱아 내가 반드시 너희를 다 모으고 이스라엘의 생존자들을 모아 함께 두되 보스라의 양떼 같이 초장의 소떼 같이 둘 것이니 그곳에 사람들이 떼 지어 모일 것이며 부수고 여는 자가 그들 앞에서 올라가면 그들이 부수고 지나가 성문을 통과하여 그곳을 빠져나올 것이니 그들의 임금이 앞서가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선두에서 나가시리라” 미가 2장 12~13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신 용서와 화해의 선포를 통해 모든 원한과 아픔과 악한 영향력이 끊어지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 북한에, 남한에, 그리고 6.25전쟁에 참여해서 대한민국을 지원한 나라와 그 후손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사람과 사람이, 나라와 나라가, 민족과 민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용서와 화해와 연합의 능력을 흘려보내는 거룩한 영광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