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용서합니다!

221105

“나는… 우리 아버지를 빼앗고… 온 가족을 굶어 죽게 하고… 세 번 북송당할 때 마취 없이 강제로 낙태시키고… 감옥으로 보내 영양실조에 걸리게 한… 북한을 용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용서합니다.” 북한 땅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한 탈북 자매가 절규하듯 선포한 용서의 기도이다. 북한 당국이 저지른 핍박과 폭압을 고스란히 온 몸으로 경험한 그였기에 누구보다도 북한을 용서하기가 어려웠다. 지난 9월 14일에서 16일까지 강화훈련원과 휴전선에서 진행된 국제연합 기도회는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들을 용서한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소서(마6:12)”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덧입은 기도자들, 특별히 6.25 참전국과 한국과 탈북민을 대표한 120여 명이 모여 한국전쟁 이래 저질러진 북한의 죄악을 용서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관련국인 일본과 중국, 러시아를 용서하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다. 의 모든 기도와 선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가 되기를 기도한다.

“야곱아 내가 반드시 너희를 다 모으고 이스라엘의 생존자들을 모아 함께 두되 보스라의 양떼 같이 초장의 소떼 같이 둘 것이니 그곳에 사람들이 떼 지어 모일 것이며 부수고 여는 자가 그들 앞에서 올라가면 그들이 부수고 지나가 성문을 통과하여 그곳을 빠져나올 것이니 그들의 임금이 앞서가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선두에서 나가시리라” 미가 2장 12~13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신 용서와 화해의 선포를 통해 모든 원한과 아픔과 악한 영향력이 끊어지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 북한에, 남한에, 그리고 6.25전쟁에 참여해서 대한민국을 지원한 나라와 그 후손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사람과 사람이, 나라와 나라가, 민족과 민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용서와 화해와 연합의 능력을 흘려보내는 거룩한 영광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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